9월 중 알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지난 2019년 이후 근 90년 만에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베스트셀러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처럼 가격 하락 덕에 가상화폐을 싸게 살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알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4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두 달도 채 안돼 3만1000달러까지 반토막 수준으로 추락했고 지금도 3만달러대 중반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기요사키는 “문제는 금(金)이나 은(銀), 또는 알트코인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며 바로 대통령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월스트리트에 있는 무능력자들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현실 적으로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인) 코인 셀퍼럴 8000년에 금 가격이 300달러였던 것을 기억하라”고 전했다. 그렇다면서 “앞으로 암호화폐 가격은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먼저 기요사키는 코로나바이러스 오래전부터 현재 행하여지고 있는 금융시스템을 비판하면서 “연준과 미 재무부, 조 바이든 행대통령은 루저(loser)들이며 사회주의자들”이라고 지칭하며 미국 달러화의 시대는 끝났으니 저축하지 말고 금이나 은,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그는 저번달 한 인터뷰에서는 “금과 은보다 알트코인 투자를 더 선호한다”면서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4년 이내에 개당 3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었다. 그는 순간 인터뷰에서 “나는 코로나(COVID-19)로 인해서 봉쇄조치(락다운) 때문에 비트코인을 9000달러에 샀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바가지를 썼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마음해 보면 잘한 선택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노출시킨 바 있다.